농촌생활/농촌풍경

고양이-우리는 형제

찬들 2011. 2. 6. 19:25

 2010년 7월에 태어난 들 고양이 입니다.

축사창고에 소 먹이로 쌓여있던 2톤가량의 짚을 정리하고 아랫부분에 있는 시멘트 덩어리를 치우려고 하던중 무엇인가 물컹하는것이 손끝에 전해져 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고양이 새끼가 4마리(검은색3마리 흰색1마리)가 되더군요. 창고밖에서는 어미고양이가 어쩔줄 모르고 '야옹'거리고 있었구요.

창고정리는 진행되어야 하는데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어미가 물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사를 1시간 가량 중단하였었는데 그대로 있더군요.

공사는 진행되어야 하겠기에 적당한 크기의 상자에 짚을 깔고 새끼를 옮겨준뒤 비를 피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장소로 옮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3주쯤 지난 어느날 어미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더욱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 포착 되었었지요. 그러던 고양이가 이렇게 커서 사냥에 성공을 했나봅니다. 그들은 분명히 한 어미의 자식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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