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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가르침

찬들 2007. 9. 1. 23:25
 


소나무의 가르침



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싹을 내고 쑥쑥 자라났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앗은

조금씩밖에 자라지 못하였다.


날 보라니까.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씩 밖에 못 자라니?"

바위틈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비바람이 몰아쳤다.

태풍이었다. 산 위에 서 있던 나무들이

뽑히고 꺾여지고 있었다.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 속에 서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다.


왜 내가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는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야."


우리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일은

모두 고통의 순간을 거친 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통의 저 끝 한 자락에는

기쁨이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슴 한 켠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틀어쥐고

살아갈 수 있답니다.


인생의 지도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