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셈(승산)/곱셈기초

구구단을 자유자재로 외우게 도와주자

찬들 2007. 3. 22. 00:17
 

구구단을 자유자재로 외우게 도와주자



  수학을 아주 싫어하는 아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4학년. 3학년 때는 1만까지의 수를 배우는데, 4학년이 되면 억, 조까지의 수가 나온다. 이런 수는 생활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심리적인 부담을 느낀다. 신문에서 이런 수가 나올 때마다 같이 읽어봐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또 곱셈과 나눗셈의 원리는 3학년 때 배우나, 4학년에서는 ‘네자리수 두자리수’처럼 자리수가 늘어난다. 이제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계산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구구단의 속도가 중요하다. 4×7은 하고 물었을 때, 4×1은 4, 4×2는 8하고 차례대로 외워 찾는 방법으로는 계산 속도를 높일 수 없다.

  아이가 순서대로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구구단을 외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방학 동안 하루에 하나만 외우게 하는 것도 방법. 아이가 어려워하는 걸로 ×8이 있다면, 아침에도, 밥 먹다가도, 텔레비전 보다가도, 수시로 7×8은 하고 하나만 물어본다. 어느 정도 암기가 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4박자 게임(아이 엠 그라운드라고도 한다. 무릎! 손뼉! 오른쪽! 왼쪽!)으로 함께 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엄마)무릎-손뼉-5-6,

(아이)무릎-손뼉-삼-십!

(엄마)무릎-손뼉-8-8,

(아이)무릎-손뼉-육십-사!



  3학년 수학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컴퍼스 사용. 컴퍼스는 학년이 올라가며 계속 사용하므로 방학 동안 복습하는 것이 좋다. 컴퍼스는 흔들리거나 쉽게 벌어지지 않는 걸로 고르고, 수시로 나사를 조여준다. 얇은 종이보다는 도화지에 컴퍼스와 자만을 이용하여 햄스터, 여러 표정의 얼굴, 아름다운 무늬, 놀이공원, 꽃밭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게 한다. 이와 더불어 각도기의 사용법도 알아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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