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민턴이론

[스크랩] [오버헤드 스윙]

찬들 2007. 12. 7. 23:31
오버 헤드 동작 4단계

준비동작→백스윙(back swing)→임팩트(impact)
→팔로스로우(follow-through)



1. 준비동작

오른팔을 쓰는 사람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먼저 왼발을 앞에다 두고, 오른발을 자기 어깨 너비 또는 그보다 약간 넓게 뒤로 빼줌과 동시에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를 어깨 높이로 활시위 당기듯이 빼준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팔꿈치를 과도하게 뒤로 빼서 라켓 헤드 부분이 머리 뒤로 넘어간다거나, 혹은 어깨와 팔꿈치를 뒤로 너무 빼지 않아 상체가 움츠려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체중의 90% 이상을 뒷발(오른발)에다 두고, 상체는 우측면을 향해 있어야 할 것이며, 시선은 반드시 셔틀콕을 향하고 왼손을 살짝 치켜들어 날아오는 셔틀콕을 겨냥해야 한다.






2. 백스윙(back swing)

준비동작 다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백스윙에서는 먼저 어깨 높이로 들고 있던 라켓을 잡은 손목을 뒷머리 부위로 젖힘과 동시에 뒷발에 실려 있던 체중을 서서히 앞발로 옮겨 주고, 우측을 향하고 있던 상체를 정면으로 틀어준다. 이때 이 세가지 동작들이 반드시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한다(야구에서 투수들이 셋 포지션에서 와인드업 후 공을 던지는 순간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완벽한 백스윙은 라켓잡은 손목을 뒷머리 부위로 젖혀 빠른 손목 동작으로 작은 원을 그려주어야 하는데, 이때 앞발로 체중 옮기기와 정면으로 상체 틀기가 동시에 진행되지 않으면 팔과 어깨힘만으로 셔틀콕을 쳐야 하기 때문에 부상이 우려되며, 생각만큼 셔틀콕이 날아가지 않게 된다.




3. 임팩트(impact)

백스윙 후 라켓잡은 팔을 머리 정수리 부분으로 바로 뻗어준다. 여기서 라켓면은 정면을 향하게 한 다음, 이마 상단 10°~15° 전면에서 셔틀콕을 쳐야 한다. 왜냐하면 정수리 위쪽 또는 그보다 뒤쪽에서 임팩트가 가해지면 하이-클리어 정도는 날려보낼 수 있지만 그 이외에 드리븐-클리어, 드롭 샷, 스매시 등의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전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임팩트 시 유연한 손목 스냅으로 짧고 빠르게 셔틀콕을 끊어 쳐 스피드나 파워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4. 팔로스로우(follow thruogh)

임팩트 다음에 이어지는 마무리 동작으로서 임팩트 시 사용했던 손목, 팔, 어깨, 허리의 힘을 완전히 빼주면서 자연스럽게 라켓을 반대편 발 쪽으로 내려 빼주는 동작을 말한다(오른 손잡이는 왼발 쪽으로).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임팩트 후 라켓이 반대편 발 아래로 향하게 될 때까지 라켓면을 정면으로 해 내려오다가 무릎 아래 부분에서부터 서서히 반대 발 쪽으로 비껴 빼주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최초 백스윙부터 라켓 휘두르는 목표 지점을 반대 발쪽으로 잡으면, 라켓면이 정면이 아닌 엉뚱한 방향을 향하게 되어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사선(대각선) 스윙이 나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셔틀콕은 목표한 지점을 벗어나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곳으로 향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훈련방법

1. 마주보고 훈련하기

오버 헤드 스윙의 4가지 구분 동작들을 2인 1조로 하여 한 명이 구령을 붙여주고, 나머지 한명은 그 구령에 맞춰 구분 동작을 실시한다. 오버 헤드 스윙을 실시하는 사람은 자신의 폼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구령을 붙여주는 사람이 팔꿈치의 각도, 라켓 잡은 팔이 곧게 뻗어졌는지의 여부, 백스윙과 임팩트 시 체중 이동, 상체의 방향 전환, 임팩트 시 각도, 손목 스냅과 팔, 어깨, 허리의 적절한 사용 여부, 팔로스로우 시 라켓면이 나오는 방향과 라켓을 비껴 빼주는 위치 등등 구분 동작들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잘못된 점을 지적해서 개선토록 한다.

2. 거울보고 훈련하기

혼자서 연습할 때에는 본인의 스윙 동작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줄 사람이 없으므로 전신이 비춰지는 대형 거울 앞에서 구분 동작으로 천천히 반복 숙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역시 마찬가지로 2인 1조 연습과 동일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반복·숙달한다. 구분 동작으로 인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스윙이 나오게 되면, 준비동작→ 백스윙, 임팩트, 팔로스로우의 두 동작으로 구분하여 점점 스피드를 붙여 연습한다.
출처 : 배드민턴부부클럽
글쓴이 : 카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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