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민턴이론

[스크랩] 클리어샷을 잘하기 위한 요령

찬들 2007. 12. 7. 23:32

 클리어샷을 잘하기 위한 요령

 

배드민턴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이 처음부터 배우고, 또 매일 같이
사용하는 기술이라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

다만, 실전 중에 필요로 하는 적절한 요령 몇 가지만 기술코자 합니다.  

(1) 몸과 팔의 힘은 빼고: 

 클리어 동작에서 몸과 팔의 힘을 빼고 임팩트 하는 것은 기본이므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초심자의 경우는 아무래도  자꾸

 만 힘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멀리 보내려는 의욕은 강한데
 타점이 잘 맞지 않거나, 강하게만 임팩트하면 멀리 보낼 수 있을 것이

 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초등학교 3 ~ 4학년 정도의 어린 학생도 클리어로 친 셔틀콕이 상대편

 앤드라인을 넘어 아웃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것은, 힘으로만 되

 는 것이 아나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즉, 팔을 굽혔다 펴는 동작과 손목을 순간적으로 짧게 꺾는(스냅) 동작

 을 적절히 해야 한다.

(2) 타점은 라켓의 정 중앙보다 조금 위에: 

 셔틀콕이 라켓에 맞는 타점은 라켓의 정 중앙보다 1 ~ 2cm 정도 위에

 맞을 때 가장 효과가 크다.  너무 윗 쪽이나 너무 아래 쪽에 맞으면

 셔틀콕이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

(3) 팔꿈치는 너무 쭉 펴지 말고: 

 초, 중급자들 가운데는 수련하는 동안 지도자가 팔꿈치를 쭉 펴고

 임팩트하라고 했다며 계속 같은 방법으로 연습하다가 결국 팔꿈치

 ("앨보우")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팔꿈치는 항상 신축성 있게 접었다 폈다할 수 있도록 힘의 조절과

 적절한 각도로 팔을 뻗어 임팩트하여야 부상도 면하고, 또한 멀리

 보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 백핸드 쪽으로: 

 가급적 상대편의 백핸드 쪽으로 높고 길게 밀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연습할 때 처럼 같은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밀어주기

 보다는 기회를 보아 상대편 후위 경기자(이하 "후위"라 함)의 대각선,

 즉 포핸드 방향 중간 정도  (전위 경기자 - 이하 "전위"라 함 - 가 받으려

 는 의도가 없을 경우)에, 또는  포핸드 방향으로 길게 보낸 후에 다시

 후위의 백핸드 쪽으로 길게 보내어 상대의 균형을 깨뜨리거나, 상대편

 이 힘들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 때 유의할 것은, 상대편 후위의 포핸드 방향으로 잘못 보내면 오히

 려 상대편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상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경기자가 결국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상대편에게 유리하게 되는 선택은 피해야 한다.

(5) 임팩트는 불규칙하게: 

 셔틀콕을 치는 순간 어떤 때는 0.1 ~ 0.3초 정도 라고 느낄 만큼의 시간

 을 늦게, 또는 오히려 빠르게 임팩트 하여 상대편의 동작을 빼앗는

 방법이다.  특히, 상대편 후위가 앞쪽으로 전진하여 올 때 이와같은

 방법으로 임팩트하여 상대편의 균형을 깨는 일은 고수들에게는 흔히

 있는 일이다.

 드롭셧을 잘 구사하는 경기자들은 이 방법을 잘 이용하는데, 드롭셧으

 로 보내는 모션을 취한 후 한참 늦게 클리어로 밀어 보내면 수비하는

 측의 후위가 받아내기 힘들어진다.

(6) 상대편의 연타나 드롭셧에 대비하며: 

 실전에서 클리어로 승부를 내기는 힘들다. 그러나, 초, 중급자 대부분

 은 긴 클리어를 보내면 우선 상대편에게 강한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

 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자꾸만 클리어를 치게 된다.

 이것은 고수를 상대로 하는 경기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이 경우 고수들은 드롭셧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의 클리어를 무력화시킬 뿐 아니라 소위, 상대편 경기자를 앞 뒤

 로 많이 움직이게 함으로써 힘든 경기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계속하여 클리어만을 가지고 상대를 제압하려는 생각은 버리

 고, 가능하면 순간순간 판단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상대편의 약한 경기자 쪽이나 두 경기자의 사이 쪽

 으로 스매시(강타)를 한다든가, 능력이 어느 정도 된다면 드롭셧을

 먼저 구사하는 방법 등으로 공략하여야 한다.

(7) 전, 후위의 위치를 바꾸어 가며: 

 클리어 동작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기회를 보아 전,후위가 위치를

 바꾸어 임무교대를 하여 힘의 배분을 적절히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배드민턴 매니아 짱
글쓴이 : 꼬레아(표재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