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 용어가 통일이 되었으면.......

이제는 주산암산의 용어도 통일이 되어야 할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 [단체]나 [선생님]에 따라 용어를 다르게 사용하는것은 결코 바람직 현상은 아닙니다.

 

주판알을 놓는 순서에 따라 앞의 알을 먼저놓는방법이 있고 뒤의 알을 먼저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것을 지금까지는 주로 선주법<先珠法> 후주법<後珠法>이라는 용어로 사용하였고 이것이 올바른 용어 입니다. 언뜻 발음이 비슷한관계로 간혹 선지법<先指法> 후지법<後指法>이라고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용어이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요즈음에 갑작스럽게 선진법<先進法>이니 후진법<後進法>이니 하는 정처불명의 용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사모까페의<학습지도 아이디어---394번글, 396번글, 79번글>

 

지금은 불과 몇몇분께서 사용하시는 용어라 하더라도 후학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리라 보여집니다.

제 생각이 잘못일수도 있으므로 토론에 부쳐보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는 선주법과 후주법을 모두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학생들까지 선주법과 후주법 모두 할 수 있도록 지도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예를들어  99  + 2 의 경우........7을 더할때

 

선주법은

ㄱ. 100의 자리에 1을 올려주고

ㄴ. 10의 자리 90을 털어준다음

ㄷ. 1의자리에서 2의 보수 8을 털어줍니다.

 

후주법은

ㄱ.1의자리에서 2의 보수 8을 털어주고

ㄴ.10의자리 90을 털어준다음

ㄷ.100의 자리에 1을 올려줍니다.

 

----- 이렇게 선주법이든 후주법이든 한가지를 제대로 배운 학생은 10의 자리에 또한번 1을 올려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가끔 틀린답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ㄱ. 후주법과 선주법을 같이 배웠거나

ㄴ. 후주법으로 배운것이 익숙해 있던 선생님들이 선주법으로 고쳐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주산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서는 결코 발생하지 않는 오류입니다.

어설프게 알고 있는 분들께서 간혹 저지르는(?) 실수인셈이죠

10의 자리에 또한번 1을 올려주어서 틀렸다는 근거없는 핑계를 가지고 선주법과 후주법을 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