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법과 운지법/운주법과 운지법

수학의 원리가 후주법은 아니다.

찬들 2007. 2. 20. 23:40
 

   수학의 원리가 후주법은 아니다.


   운주법에 관하여


  수학이 후주법 개념으로 설명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계산의 한가지 방법일뿐 수학의 원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류는 이미 수만년전부터 도구를 이용하여 계산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주판의 기원도 수 천년이 되며 계속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발전이 될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마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운주법<선주법>이 가장 발전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판도 아래알이 다섯 개에서 네 개로 바뀐 것이 반세기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이전 까지만 하여도 주판의 아래알은 5개여야 했고, 계산방법은 후주법이 당연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현재 50대 후반부터 그 이상 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런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저 또한 그런 교육(5알,후주법)으로 주산을 배웠다가 신교육(4알,선주법)을 받으면서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아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주산을 포기하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적응이 되기 시작하면서 ‘바로 이것이구나!’ 하고 주산의 묘미를 알았습니다.


  주산계 일부에서 수학의 원리 운운하며 후주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천년을 통해 얻어낸 효과적인 결과를 다시 후퇴시키는 크나큰 과오라고 생각 됩니다.  더군다나  후주법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후세에게도 후주법으로 전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주산식 수학이라며 주산을 가르치는 것은 주산도 아니요 수학도 아닙니다.


  후주법으로 배운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는 것도 아니며 선주법으로 한다고 해서 수학을 못하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문제는

●수학을 잘하기 위하여 수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고

●이러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주판 없이도 계산을 할 수 있는 능력(암산능력)을 키워 주는 것입니다.


  결론은 주산은 주산으로 만족하여야 하며 이것은 암산을 위한 기초다지기라고 보아야 합니다.

주산식수학 이라는 용어는 다시 한번쯤 생각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산을 잘하면 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이를 스스로 수학에 접목시키게 되면 수학이 재미있고 계산도 빨라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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