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법과 운지법/주산.암산에 대한 의견들

[스크랩] 어릴적 주산을 배웠던 어떤 평범한 부모

찬들 2007. 6. 1. 22:18

저는 어릴적 초등학생 시절에 주산을 배웠었던 어떤 평범한 부모입니다.

이제는 세월이 30여년  더 지나버린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그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피아노, 미술등등 배우는 학생은  거의 없었답니다.

 

저희 엄마의  대단하신 학구열(?)에

저는 멋모르고 따라간 곳이 주산학원이었습니다...

아마 미래를 내다보실줄 아시는 현명한 부모님이 아니셨는지....ㅎㅎ

 

그때 당시에 대구광역시에 소재중인 영남주산학원에는 

한 반에 약 30_40명의 정원이 있었으며,

하루에도 여러 반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급수별로 각각 반이 있었으니깐요...)

아마 원생은 족히 몇백명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당시의 원장선생님(지금은 대구 본부장님이시더군요. 정삼락 원장선생님)께서는

거뜬히 소화해 내셨답니다.*^^*

얼마전 선생님을 우연히 찾아뵈었고

현재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에서 E-속독영재스쿨을 운영중이셨습니다.

 

당시에  2년정도 교육을 받았었고,  단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항상 수학과목 만큼은 자신이 있었답니다.

숫자가 길어질 수록 반가웠고, 복잡한 연산이 나올수록

또래의 친구들보다  빨리  연산을 척척 할수있었던 재미에 푹 빠져,

수학과목은 당연히 상위권이었으며

다른 과목의 성적까지도 

상위권을 유지 할 수있었던 연결고리(?) 바탕이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주산암산은  단순히 계산을 빨리 하는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두뇌 회전을 급속도로 빠르게 해서,

순간적인 판단력, 지능계발, 집중력향상에다가, 적지 않은 성취감을 맛보게 할수 있는

아주 좋은 교육이었음을  인정합니다.

 

한급수 한급수 올라갈때마다,

저는 부모님께 용돈으로 포상금을 타는 재미에 푹빠져,

하다보니, 자꾸 자꾸 실력도 늘어나고,

또한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의 칭찬을 많이 받다보니,

자신감도 많이 생겼던것같습니다.

딴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각오도 생기더군요...ㅎㅎ

 

학창시절에

취미와 특기란에  주산이라고 적을 수 있었던것도 하나의  기쁨이었었네요.ㅎㅎ

그 덕분에 시험을 치른후

각 반에서 성적 통계낼때는 항상

선생님께서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중년의 부모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는 그림주산<암산용 주산>을 항상 가져다니면서,

시장볼때, 또  계산을 할때  항상 주산으로 척척 암산을 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도 의식을 못하던 사실인데요...오랜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까지도 간단한 곱셈 역시 앞자리부터 주산으로 암산을 척척한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이상합니다.

그 어릴적 30년전에  받았던 교육으로, 아직도  주산식 암산으로 계산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암산 하는 자릿수는 옛날 능력보담은 솔직히 조금은 떨어지네요...ㅎㅎ

그래도 1년 주산학원다닌 우리 아이보다는 제가 빠르네요...ㅎㅎ

 

어느덧 지금은 제 아이(초등학생)가 자라서,

옛날 제가 주산암산 교육을 받았던 그  나이가 되었네요.

 

녀석은 현재 주산을 1년정도 교육을 받은 상태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1~2년정도는 더 시킬 예정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요즘은 초등학생 고학년이 되면 시작할 것이 아니라,

저학년이나, 아니면,

초등 입학전에  시작시킬것을...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 저의 어릴적 생각만 했었네요...ㅎㅎ

그래도 못하는 것 보담 낫다생각하고, 꿋꿋이 밀어부치렵니다.

 

 

돌이켜보면

주산은 단순히  암산만의 교육이 아니었습니다.

머릿속에서 끙끙대며  주산을 암산하며, 시간을 재고 참아내는 가운데

집중력도 좋아졌었던것같고,  두뇌회전 역시 좋아 졌었답니다.

순간 순간 숫자를 기억해서 잊어버리지 않으려 했었던 반복훈련속에서

제 머릿속에는 엄청난  두뇌회전이 있었지 않았을까합니다.

 

얼마전 부터 부활한 주산교육에

찬사를 드리며,

누구에게나   받으면 좋겠다는 좋은 교육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부활하는 모습을 보니 더 없이 반갑습니다.

 

고기를 낚아서 아이에게 주지 말고,

고기를 낚는 방법과, 그 고기를 어디에 써야하는지 판단능력을 심어주고 싶으신 부모님계신다면,

반드시 권장하고 싶군요...

 

또 모든 광고에 "유사품에 주의 하세요" 문구가 나오듯이,

주산교육역시  저는 옛날식 주산교육이 가장 좋았다고 고수하고 싶습니다.

 

모든교육이 그렇듯이 누구에게나 모두 효과가 있다고 장담은 할 수없음을 밝히구요...

부모님의 적절한 배려와,  사기증진 또한 중요합니다.

금새 실력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인내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저는  나노암산,주산암산학원과는 아무 상관도 없구요.

단지  좋은 것은 나누자는 의미에서 저의 인생경험담을 올린답니다. ㅎㅎ

 

그래서 아이를 키우면, 반드시  주산교육을 꼭 시켜야지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희 아들은 계속적인 실력향상을 위하여

한 급수 더 높은 단계의 교재를 주문하려 합니다....*^^*

 

 

출처 : 나노암산
글쓴이 : 기다리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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